(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 증시가 집권당의 총선 승리에 힘입어 상승했다.

20일 호주 증시의 대표 지수인 S&P/ASX 200지수는 장중 1.5% 넘게 뛰면서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18일 총선에서 집권당인 자유국민연합이 여론조사와 출구조사 결과를 뒤집고 '깜짝' 승리한 데 따른 강세 심리가 확산한 결과다.

자유국민연합이 기대와 달리 야당인 노동당의 도전을 물리치고 승리하면서 시장의 안도감이 확산했다.

집권당은 이번 선거에서 정부의 감세 정책을 등에 업고 안정적인 경제 관리 능력 등을 강조했다.

반면 노동당은 세제 개혁, 임금 인상, 공공 기반시설 개선, 기후변화 대응 등으로 불평등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유국민연합의 승리에 호주달러화 가치도 상승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0.0048달러(0.71%) 오른 0.6913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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