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 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날은 재정방출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 공자기금 1조8천500억원, 통안채만기 9천억원, 통안계정만기 3조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

국고채납입 1조8천500억원, 통안채발행 1조원, 통안계정 3조원, 기타세입 4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계정 만기 규모가 동일하게 롤오버되면서 적수 부족세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일부 은행을 중심으로 차입수요는 꾸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는 소폭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자기금 운용으로 수급은 다소 호전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8천억원, 지방소비세 2조9천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공자기금환수 4천억원, 기타세입 6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어들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2조3천702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6조1천779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55%, 전체 거래량은 9조5천107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