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4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감소했고, 시장 예상에도 소폭 못 미쳤다. 투자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미 상무부는 4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2.1%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조사치 2.0% 감소보다 부진했다.

내구재수주는 올해 들어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

지난 3월 내구재수주는 2.7% 증가가 1.7%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4월 내구재 수주는 보잉 항공기 사고 등으로 운송 및 국방 관련 수주가 감소한 영향을 풀이된다. 4월 민간 항공기 수주가 전월비 25% 급감했다.

4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변화 없음(0.0%)을 기록했다. 3월에는 0.5% 줄었다.

4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2.5% 감소했다. 3월에는 0.1% 증가했다.

기업의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3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다. 3월 지표는 이전 1.3% 증가가 0.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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