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이강 중국 인민은행 총재 발언 등에 상승폭을 빠르게 키웠다.

역외 달러-위안은 7일 오후 12시17분 현재 전장대비 0.15위안(0.22%) 오른 6.9414위안에 거래됐다.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이강 총재는 "무역전쟁으로 위완화가 일시적인 절하 압력을 받을 수 있다"면서도 "균형 수준 근처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 총재의 이런 발언에 일시적으로 위안화를 매도하는 압력이 확대됐다.

그는 오는 G20회의에서 므누신 미국 국무부 장관과의 논의가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중국은 무역전쟁이 악화할 경우 시행할 정책적 여력이 많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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