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건설업계와 계속 소통하면서 건설업 혁신방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4일 서울 전문건설회관에서 건설혁신위원회, 연구원, 건설업계와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업역 규제를 폐지하고 공공공사 임금 직불제를 의무화하는 등 건설산업 혁신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앞으로 기술경쟁이 촉진되도록 업역, 업종을 개편하고 불공정 관행을 없애는 등 혁신 방안을 신속히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건설업종 개편 방안 등 현안 과제와 함께 일자리 개선, 공정한 시장질서 확립, 해외 진출 확대 등 건설업 혁신 대책을 현장에 빨리 안착시킬 방안이 논의됐다.

김 장관은 지난주 부산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엘리베이터 공사장 추락사고를 언급하면서 "건설 선진국은 안전의 토대 위에 세울 수 있다. 건설현장 전반에 대한 안전관리를 빈틈없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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