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하락 출발했다. 지난주 강세를 보였던 데 따른 되돌림이 나타났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부담도 약세 압력으로 작용했다.

1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현재 5틱 하락한 110.20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173계약을 순매도했고 은행이 1천172계약을 사들였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3틱 내린 130.96을 나타냈다. 증권이 892계약을 팔았고 은행이 601계약을 순매수했다.

시장참가자들은 금리 레벨 부담에 입찰이 더해지면서 약세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1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장중 방향성은 달라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지난 금요일 채권이 강했던 데 따른 되돌림이 있는 데다 국고채 10년물 입찰 물량이 2조원이 넘어서 그 부담도 고려해야 한다"며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대기하고 있어서 방향성을 잡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레벨 부담을 제외하고는 딱히 매도 재료를 찾을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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