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와 현대기아차는 카투홈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현대기아차 모든 차종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카투홈 서비스는 차 안에서 집 안에 있는 조명이나 에어컨, TV, 가스차단기 등의 가정용 IoT 기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다.
운전자는 음성 명령이나 화면 터치로 이를 조작할 수 있으며, 특히 KT 기가지니 홈 IoT 서비스 사용자는 차량 내비게이션의 카투홈 메뉴를 선택한 후 기가지니 계정으로 로그인만 하면 바로 이용할 수 있다.
KT는 향후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차량에서도 카투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KT는 집안에서 기가지니 기기로 차량 온도, 시동 등을 조절할 수 있는 '홈투카'를 기아 스포티지 더 볼드, 현대 투싼 모델에 홈투카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달 말부터는 홈투카 서비스를 현대 쏘나타, 그랜저, 펠리세이드 등 14종, 기아차 K9, 싼타페, 카니발 등 11종에 확대할 예정이다.
최장림 KT 커넥티드카 비즈센터 상무는 "현대기아차와의 협력으로 자동차 커넥티비티 기술과 홈 IoT 결합을 최초로 실현했다"며 "이종 간 결합을 기반으로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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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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