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반영한 가운데 주요 20개국(G20) 회의 등 이벤트를 주목하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21일 코스피는 오전 9시 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6포인트(0.01%) 내린 2,131.13에 거래되고 있다.

6월 FOMC 정례회의 이후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어졌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급락에 이어 이날에도 1,160선에서 개장하며 수급 개선에 도움이 됐다.

중국과의 무역협상 기대도 유지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다음 주 일본에서 G20 정상회의 기간에 별도의 회동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전일 벌어진 이란의 미군 드론 격추 사건과 관련해서는 영향이 제한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공습에 대해 의도적으로 한 일은 아닐 것으로 본다고 언급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지속하면서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2억원, 24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29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셀트리온은 0.33%, 0.23% 올랐다.

SK하이닉스와 현대차는 0.45%, 0.71%씩 밀렸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종이 0.75% 오르며 상승폭이 가장 컸다.

유통업종은 0.66%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0.11포인트(0.02%) 오른 727.43에 거래됐다.

김유겸 케이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G20 회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미·중 정상이 만나 향후 협상에 대한 어떤 입장을 밝힐지가 향후 증시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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