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튜브에는 여의도 KB증권 본점에서 진행된 윤종규 회장과의 타운홀 미팅이 생중계되고 있었다. 타운홀 미팅 현장에도 30여명의 KB증권 임직원이 자리했다.
유튜브는 물리적으로 타운홀 미팅에 참석할 수 없는 직원들과의 소통을 보완하기 위한 조치였다. 채팅창을 보던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갈수록 중요해지는 콜센터 직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윤 회장은 "비대면채널이 확대될수록 콜센터의 중요성은 더 커질 것"이라며 "단순작업은 챗봇이나 보이스봇 등 인공지능(AI)을 활용하는 등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KB국민카드와 진행한 타운홀 미팅에서도 유튜브 채팅방을 통해 직원들의 질문에 직접 대답했다.
타운홀 미팅은 윤 회장 취임 이후 줄곧 이어온 직원들과의 현장소통 행사다.
올해도 지난 4월부터 이달까지 카페 등 격식 없는 공간에서 열두 번의 타운홀 미팅을 진행했다. 현장에 참석한 직원만 600여명에 달한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룹 내 집단지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확대하기 위한 윤 회장의 대표적인 소통 활동"이라며 "앞으로 CEO와 직원 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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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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