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HSBC가 한 달 만에 한국은행 기준금리 전망을 변경했다.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이 은행은 한은이 오는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관측했다.

HSBC는 지난달 금통위 직후 발간한 보고서에서 "예상 밖 금리 인하의 소수 의견이 나왔지만, 한은은 올해 동결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은행은 전망을 변경하며 "주요 관심사는 이제 한은이 얼마만큼 완화 기조로 돌아설 수 있느냐"라며 "시장은 내년까지 최소 두 차례의 인하를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SBC는 "재정 부양책이 올해 연말 한국 경제를 부양할 수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는 한 차례에 그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HSBC는 기존에 주장했던 한은의 올해 금리 인상 전망을 지난 3월 철회한 바 있다. 당시 은행은 내년까지 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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