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광진·도봉 대학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심각"
"마포·광진·도봉 대학 상권 젠트리피케이션 심각"
  • 이효지 기자
  • 승인 2019.07.03 11: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서울 유명 대학가 주변과 지하철 노선을 따라 젠트리피케이션(gentrification)이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연구원은 3일 발표한 '어느 동네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발생하는가' 보고서에서 자체 개발한 지표를 서울시에 적용한 결과, 유명 대학가 인근 상업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두드러졌다고 분석했다.

젠트리피케이션은 임대료 상승으로 영세 상인 등이 상권 밖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말한다.

연구원은 상주인구 증가율과 매출액, 평균 영업기간 등을 반영해 산출한 값에 따라 초기, 주의, 경계, 위험으로 단계를 구분했다.

홍익대와 건국대, 한양대 등의 대학 인근 지역이 경계·위험단계로 분류됐고, 경희대와 국민대 인근이 국지적으로 젠트리피케이션이 많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은 띠 모양을 형성하기도 했다.

신도림역부터 낙성대역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2호선을 따라 구로구와 관악구에 위험 단계 블록이 선 모양으로 집중됐다.

7호선을 따라 동작구에서도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목격됐고, 강북구와 도봉구 사이 노해로를 따라서도 경계·위험단계 블록이 모여있었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와 광진구, 도봉구에서 젠트리피케이션이 가장 많이 진행됐다.

성동구, 종로구 용산구는 최근 언론 보도보다 젠트리피케이션 진행 단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상가 내몰림 현상이 특정 지역에 국한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보다는 강북 지역에서 젠트리피케이션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젠트리피케이션이 초기에는 긍정적 효과를 내지만 일정 수준이 넘어가면 부정적 문제를 야기한다"고 지적했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기자의 다른기사
인포맥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주)연합인포맥스
  • 110-140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2길 25 연합뉴스빌딩 10층 (주)연합인포맥스
  • 대표전화 : 02-398-4900
  • 팩스 : 02-398-4992~4
  • 제호 : 연합인포맥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2336
  • 발행일 : 2000년 6월 1일
  • 등록일 : 2012년 11월 06일
  • 발행인 : 최병국
  • 편집인 : 최병국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유상원
  • 연합인포맥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연합인포맥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infomaxkorea@gmail.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