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6월 고용이 호조를 보이면서 7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50베이시스포인트(bp)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큰 폭 떨어졌다고 다우존스가 5일 보도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 시장에 반영된 7월 50bp 금리 인하 가능성은 15%가량으로 떨어졌다. 고용지표 발표 이전에는 26%를 기록했다.

장기화한 무역갈등과 글로벌 주요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 등으로 연준의 7월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클 수 있다는 기대도 작지 않았다.

다우존스는 하지만 고용지표가 이런 기대에 찬물을 끼얹을 것으로 봤다.

고용지표 상으로는 미 경제가 50bp 금리 인하를 필요할 정도로 나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매체는 분석했다.

한편 미국의 6월 신규고용은 22만4천 명 늘어 시장의 예상 16만5천 명을 훌쩍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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