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권에서 출발한 후 소폭 상승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를 대기하는 가운데 장중에는 입찰과 중국 경제지표 등에 연동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상승한 110.54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15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9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상승한 131.70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567계약을 사들였고 은행이 820계약을 순매도했다.

지난주말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미 10년물은 1.59bp 하락한 2.1240%, 2년물은 1.13bp 내린 1.8574%에 거래를 마쳤다.

7월 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주요 자산 가격이 올랐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번 주 열릴 금통위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 구간은 견조한 수급이 유지되는 가운데 중장기는 중국 경제지표와 국고채 10년물 입찰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길게 보면 금통위를 대기하는 가운데 오늘은 중국 GDP 등 경제지표 발표와 국고채 10년물 입찰이 중요한 이슈가 될 전망이다"며 "중국 지표가 잘 나온다고 해도 한국 통화정책 이벤트가 해소될 때까지는 매수가 전반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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