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은행연합회가 6월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연 1.68%라고 15일 공시했다.

이는 연 1.98%를 기록한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0.30%포인트(p) 낮다.

기존 잔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2.02%를 기록한 이래 넉 달 연속 하향세를 이어가게 됐다. 지난 5월보다는 0.02%p 하락했다.

신규 취급액기준 코픽스는 1.78%로 지난달보다 0.07%p 내렸다.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와의 차이는 0.10%p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KEB하나·기업·국민·한국씨티은행 등 8곳의 은행이 자금을 조달하는 수신상품의 가중평균금리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기준이 돼왔다.

그간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후순위채와 전환사채를 제외한 금융채 등을 포함했다.

지난 1월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을 합리적으로 반영해 새롭게 도입하기로 발표한 새로운 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상품에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금식 저축성 예금을 추가해 도출했다. 결제성 자금 성격이 큰 저축성 예금의 경우 사실상 금리가 0%인 만큼 새로운 잔액 기준 코픽스는 기존보다 낮을 수밖에 없다.

한편,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집계된 단기 코픽스는 1.76%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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