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다음달부터 10월까지 서울에서 입주하는 아파트가 전년보다 40% 가까이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8~10월 서울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은 1만5천404세대로 전년 동기보다 37.7% 늘었다.

5년 평균치인 9천세대에 비하면 74.5% 급증한 것이다.

다음달 강남 디에이치 아너힐즈(1천320세대), 은평구 백련산 SK뷰 아이파크(1천305세대)가 입주하며 9월에는 5천세대에 육박하는 강동구 고덕 그라시움이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년 동기보다 24.6% 감소한 4만9천217세대로 집계됐다.

8월에 평택신촌(2천803세대), 고양장항(2천38세대) 등 2만1천64세대, 9월에 성북장위(1천562세대) 등 1만9천957세대가 입주하고 10월에는 용인기흥(1천345세대), 마포대흥(1천248세대) 등 8천196세대가 집주인을 맞는다.

지방에서는 8월부터 석 달간 3만5천535세대가 입주해 입주물량이 전년 동기보다 30.5% 감소했다.

8월 순천신대(1천464세대), 부산동래(1천384) 등 1만1천98세대가 입주하며, 9월 세종시(2천252세대), 청주흥덕(1천495세대) 등 1만1천247세대, 10월에 충주호암(2천176세대), 경남양산(1천240세대) 등 1만3천19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수도권과 지방 모두 전년비 입주물량이 감소하며 전국의 8~10월 입주예정물량은 1년 전보다 31.1% 줄어든 8만4천752세대로 집계됐다.

국토부는 "2015년 이후 인허가 물량이 감소했고 지역 산업 침체와 신규 공급물량 누적이 겹치며 입주물량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가 2만7천601세대, 60~85㎡ 5만1천409세대, 85㎡초과 5천742세대로, 85㎡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3.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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