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4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파운드화는 영국의 총리 교체 변수를 소화한 가운데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오전 10시 49분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104달러(0.08%) 낮은 1.24286달러를 기록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등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취임을 선반영한 결과다.

현재 파운드-달러 환율은 2017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을 맴돌고 있다.

존슨 총리 내정자가 이날 공식 취임하지만 예상됐던 상황인 만큼 시장의 반응은 제한적이다.

다만, 그가 그간 합의 없이 유럽연합을 떠나는 '노딜 브렉시트'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온 만큼 시장은 불안감을 지우지 못하는 분위기다.

전날 존슨 내정자는 10월 31일까지 브렉시트를 완수하겠다며 탈퇴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

그는 정치권에 입문하기 전 유럽연합(EU)에 비판적인 기자로 활동했으며 작년 7월 전임자인 테리사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전략에 대한 반발로 외무장관직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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