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정부가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온라인 쇼핑 업계를 대거 참여시키고 최대 가격 할인에 나선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6일 제1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향후 추진 방향을 확정·발표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소비 진작을 통해 내수 활성화에 어느 정도 기여해 왔지만,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하기에는 다소 부족했다는데 공감하고, 올해는 보다 많은 기업이 참여해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상품을 기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우선 온라인 쇼핑 업계 참여를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의 구매 패턴이 온라인으로 옮겨가는 상황에서 인기 있는 온라인 쇼핑몰의 참여를 독려하고 쇼핑몰별로 특색있는 행사와 이벤트도 기획할 예정이다.

해외 소비자를 위해 국내 온라인 수출 쇼핑몰과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특별판매전도 개최한다.

또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 할인이 가능하도록 제조·유통·배송·금융 업계 간 전략적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업계와 소비자단체,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통해 할인 쿠폰 및 적립 포인트 제공, 카드 결제 할인, 배송료 할인 등을 지속해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밖에도 전국 유명 백화점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을 활용한 '중소기업 우수 제품 할인판매전'을 열고 프랜차이즈, 슈퍼마켓, 편의점 등 업태별로 온·오프라인 공동 판매 행사도 계획하고 있다.

위원회는 이번에 논의한 행사 추진 방향을 바탕으로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논의해 10월 중 최종 행사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는 11월 1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그동안 코리아세일페스타는 9월 말~10월 초에 열렸으나, 올해는 업계의 요구에 따라 국내·외 대규모 쇼핑 행사와 연말 소비 분위기가 조성되는 시기에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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