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글로벌 투자관리 및 투자 서비스사 뉴욕멜론은행(BNY Mellon)이 전주 사무소를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BNY멜론은 지난해 국민연금공단의 해외 채권 보관기관으로 선정됐고, 최근 한국 금융당국으로부터 공단이 위치한 전주에 사무소 개설 인가를 받았다.

또다른 국민연금의 해외자산 수탁기관 우선협상대상자인 스테이트스트리트은행(SSBT)이 지난달 전주 사무소 개소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1개월만에 BNY멜론도 사무소 설립 절차를 마무리하게 된 셈이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내 공공연금 자산을 관리하며,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의 연금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4월 기준 공단은 약 6천억 달러(약 708조원)에 달하는 자산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 중 약 2천억 달러(약 236조원)는 68개의 해외투자 기금으로 운용되고 있다.

로한 싱(Rohan Singh) BNY 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산서비스 총괄책임은 "이번 사무소 개설은 국민연금공단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함은 물론 BNY멜론이 굴지의 기관투자자에 제공하는 통합서비스, 데이터 솔루션, 그리고 장기적인 헌신에 대한 가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크룩생크(David Cruikshank) BNY 멜론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한국은 당사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발전 기회를 모색하고 한국 고객들이 최고의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정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09시 54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인포맥스 금융정보 서비스 문의 (398-5209)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