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오후에도 소폭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영향으로 보합권까지 올라온 후 다시 소폭 미끄러진 후 전반적으로 관망세가 짙은 장이 나타나고 있다.

14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오후 1시 19분 현재 전일 대비 4틱 하락한 111.3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698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841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은 8틱 하락한 135.30을 나타냈다. 은행이 1천295계약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335계약을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미·중 무역 분쟁 완화에 미 금리가 상승하면서 약세로 출발했다.

금리가 상승한 데 따른 대기매수가 유입되면서 장중 추가 약세가 제한된 가운데 눈치 보기가 나타났다.

오전 11시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10년 국채선물은 순간적으로 보합 수준까지 올라오기도 했다.

이후 약보합 수준에서 큰 변동성 없는 관망세가 연출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연휴를 앞두고 재료가 없어서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 금리 흐름에 연동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최근 흐름처럼 장중 미 금리에 영향을 받아 연동되는 모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밀리면 사자가 많아서 오후에도 쉽게 밀리지는 않을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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