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헤지펀드, 2조원 굴리는 팀 1년 만에 해체…실적 부진 탓
美 헤지펀드, 2조원 굴리는 팀 1년 만에 해체…실적 부진 탓
  • 신윤우 기자
  • 승인 2019.08.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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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미국의 한 헤지펀드가 20억달러(약 2조4천억원) 규모의 자금을 굴리는 신생팀을 1년 만에 해체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BI)가 13일(미국시간) 보도했다.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헤지펀드 발야스니 에셋 매니지먼트가 퀀트와 펀더멘털 전략을 기반으로 주식을 운용하는 퀀터멘털(quantamanetal) 그룹을 해체했다며 출범 1년여 만에 열 명의 펀드 매니저가 해고됐다고 전했다.

이 그룹은 헤지펀드 거물 스티브 코언과 10여년 동안 함께 일한 마이크 데이라마니가 이끌었다.

지난해 발야스니에 합류한 데이라마니는 아홉 명의 팀원과 함께 일해왔으나 최근 모두 해고됐다.

이들은 1년 전 캑스턴 어소시에이츠, 시타델, 루미너스 매니지먼트, 웰링턴, 포인트72 등에서 발야스니로 이직했다.

소식통은 퀀트 헤드인 울리치 브랜트 폴만이 회사를 떠난 지 채 1주일이 지나기도 전에 이번 감원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다만, 소식통은 최근 시작된 퀀트 부문 개편과 무관한 감원이라면서 해당 그룹의 실적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매체는 발야스니가 지난해 직원 5분의 1을 해고했다면서 올해 들어 살아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발야스니는 7월 말 기준으로 올해 10.2%의 수익을 냈다.

아울러 발야스니는 직원을 늘리기 시작해 올해에만 새로운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열 네명 채용했다.

ywsh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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