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지난 7월의 금리 인하는 필요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조지 총재는 22일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추가 완화를 했지만, 내 생각에는 이는 불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실업률이 매우 낮고, 임금이 상승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도 연준의 목표 부근에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지 총재는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인하에 동의하지 않고 동결 소수의견을 냈던 바 있다.

조지 총재는 다만 현재 경기 전망의 위험은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글로벌 성장의 둔화와 무역 이슈 관련한 불확실성의 규모를 보면, 두 가지 모두 전망에 부담을 주고 있다"면서 "이런 점의 영향이 실물경제로 번질지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NBC는 조지 총재의 인터뷰 이후 미 국채금리가 올랐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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