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채 2년·10년 금리 또 역전…주가지수 하락 반전
미 국채 2년·10년 금리 또 역전…주가지수 하락 반전
  • 오진우 기자
  • 승인 2019.08.23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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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국채 2년과 10년 금리가 또다시 역전됐다고 미 경제방송 CNBC가 보도했다.

CNBC는 금리가 역전되면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 등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 반전했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께(미 동부시간)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1.601%를 기록했다. 반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를 1.597%를 기록하며 2년물 금리보다 낮았다.

2년 물과 10년물 금리는 전일 일시적으로 역전됐던 데 이어 이날 다시 역전됐다. 최근 2주 동안 세 번째 금리 역전이라고 CNBC는 설명했다.

금리 역전 현상이 재발하면서 경기 침체 우려가 커졌고,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 나스닥 지수 등 주요 지수는 유로존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지만, 금리 역전으로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CNBC는 에스더 조지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가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 미온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연준이 경기 침체를 막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고 분석했다.

조지 총재는 양호한 고용시장 등을 고려하면 지난 7월 금리 인하는 불필요했다고 주장했다.

하커 총재는 연준이 추가 행동을 하기 전에 당분간 관망 모드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약 10년 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으로 전환된 점도 경기 우려를 더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킷이 발표한 9월 미국 제조업 PMI는 49.9로 월가 예상 50.3을 하회했다. 2009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중립 수준인 50.0을 밑돌아 위축 국면을 가리켰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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