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가이 드벨 호주중앙은행(RBA) 부총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호주를 비롯해 전 세계를 위험으로 몰아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2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드벨 부총재는 콘퍼런스 연설에서 호주가 무역 시스템의 최대 수혜국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시스템에 대한 위협이 상당한 리스크라며 그간 호주의 국제수지가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온 국제 무역 시스템 안에서 개선돼왔다고 강조했다.

일부 결함이 있지만 무역 체제가 세계 경제의 성장과 복지에 막대한 이득을 가져다줬다는 게 드벨 부총재의 견해다.

그는 호주의 대외 수지 구조가 미국을 닮게 됐다며 30여년 동안 탄력성을 키워왔고 취약점에서 벗어났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최근 필립 로우 RBA 총재가 정치적 충격이 세계 경제에 파장을 미친다고 언급했다며 무역 마찰의 여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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