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대한지방행정공제회가 2004년 개발해 현재까지 사용 중인 노후 전산시스템을 대체할 차세대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한다.

행정공제회는 29일 임직원과 개발 사업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용산구 행정공제회 대회의실에서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 중간 보고회'를 갖고, 사업추진 경과와 향후 추진 계획 등에 대한 중간 점검을 했다고 설명했다.

행정공제회는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에 3년간 총사업비 220억원을 투입한다.

LG CNS 컨소시엄에서 최대 120여 명의 정보기술(IT) 전문가가 상주하면서, 내년 1월 말 전체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분석·설계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기존 회원 관리, 자산운용, 위험관리, 재무관리, 경영지원시스템 등에 대한 업무 고도화와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기반의 전산 인프라 구축, 대체투자 자산관리 전산화, 모바일 시스템 등이 새로 도입된다.

이를 통해 행정공제회 회원들은 손쉽게 휴대폰으로 직접 공제회 상품의 가입과 조회, 상환 등을 처리할 수 있어 편의성이 증대된다.

자산운용 측면에서는 체계적인 대체 자산 관리 및 통합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자산운용 전반의 안정성과 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진다.

한경호 행정공제회 이사장은 "이번 차세대 정보시스템 구축 사업은 자산 20조원 시대를 뒷받침하는 비즈니스 밸류 센터 구현이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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