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국고채 입찰 등을 대기하고 있다.

시장참가자들은 월초 발표될 글로벌 경제지표 등을 대기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3년 국채선물(KTBF)은 전 거래일과 같은 111.09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2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1천818계약을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8틱 높은 134.69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861계약을 순매수했고 증권이 1천262계약을 팔았다.

지난 주말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은 0.24bp 상승한 1.5003%

, 2년물은 1.99bp 하락한 1.5120%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 1일을 기점으로 관세 부과가 시행됐다. 다만, 미·중 무역 협상이 이어진다는 기대가 10년물 금리 반등 이유였다.

국채선물은 최근 채권 약세에 따른 되돌림 강세가 나타났다. 이후 입찰 등 재료를 대기하면서 보합권까지 재차 밀렸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지난주까지 있었던 이벤트를 소화한 후 월초 경제지표에 관심을 가질 전망이다"며 "아직 약세 재료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리스크관리를 좀 더 해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장중에는 국고채 5년물 입찰 등 수급에 좀 더 연동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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