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건설 체감지수 급락
분양가 상한제 여파로 건설 체감지수 급락
  • 이효지 기자
  • 승인 2019.09.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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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정부가 민간주택으로 분양가 상한제를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라 건설 체감경기가 악화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지난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보다 11.0포인트(p) 급락한 65.9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수는 2개월째 하락하며 지난 5월 63.0을 기록한 이후 3개월 만에 60선으로 후퇴했다. 8월 기준으로 보면 6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박철한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혹서기 공사가 감소하는 계절적인 영향과 함께 정부의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 영향으로 전반적으로 기업 심리가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모든 지수가 전월보다 하락했으며 수주잔고지수는 전월보다 18.3p 하락한 49.3에 머물러 침체가 가장 심했다.





9월 전망치는 8월보다 14.7p 오른 80.6을 기록할 전망이다.

다만 세부지수 중 건설공사 기성 BSI는 8월보다 3.9p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박 부연구위원은 "통계적 반등 효과와 계절적 요인이 동시에 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건설공사 기성 BSI가 하락한다는 것은 진행 중인 건설공사가 전체적으로 줄어들고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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