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 낙찰가율 10년래 최저…서울·대전은 올라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 10년래 최저…서울·대전은 올라
  • 이효지 기자
  • 승인 2019.09.09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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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전국에서 진행된 법원경매의 낙찰가율이 10년래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의 경매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 전국 경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9.5%포인트(p) 하락한 62.8%를 기록했다.

8월 전국 경매 진행건수는 1만1천898건으로 3년 만에 최대를 기록했던 전월보다 1.9% 감소했고, 이 중 4천34건이 낙찰돼 낙찰률은 33.9%를 기록했다.

8월 낙찰가율은 2009년 3월에 기록한 61.8% 이후 10년 5개월 만에 가장 낮다.





경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중을 나타내는 지표로 낙찰가율이 높을수록 경매물건에 대한 투자 또는 소유 가치가 높게 평가됐다고 해석된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2.4%p 내리고 토지는 1.2%p 하락했지만 업무상업시설이 낙찰가율이 전월보다 21.4%p 폭락한 44.3%를 기록했다.

경매 참가자들이 업무상업시설에 대한 투자 가치를 낮게 보고 있다는 의미다.

지역별로는 경북이 37.8%p 하락한 31.6%, 강원이 22.9%p 내린 50.0%를 기록한 반면 서울과 대전 낙찰가율은 각각 1.7%p, 7.0%p 오른 87.9%와 70.4%로 집계됐다.

지난달 법원 경매 중 가장 많은 응찰자가 몰린 물건은 서울 용산구 이촌동 두산위브트레지움 아파트로 80명이 입찰서를 제출했고 감정가의 183%인 11억5천300만원이 낙찰됐다.

지난달 최고가 낙찰 건물은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소재 공장으로 감정가의 60%인 190억1천만원에 낙찰됐다.

hjlee2@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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