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투자자들이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관련 소식에 반응하는 것은 현명한 대처가 아니라는 지적이 나왔다.

8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윌밍턴 트러스트의 메건 슈 투자 전략가는 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성급하게 판단을 내려선 안 된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그는 현재 상황에서 대규모 주식 베팅을 하는 것도 부적절하다며 장기적으로 이런 대응은 자산을 갉아먹는다고 말했다.

슈 전략가는 지난 5월부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주식 투자 포지션을 중립으로 유지해왔다며 무역 갈등의 위험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경고했다.

양국의 협상 타결이 예상보다 더 지연될 것으로 확신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그는 평가했다.

슈 전략가는 현금 비중을 늘리고 보호무역주의 정책 수혜주를 찾아 나서고 있다며 방위산업과 소프트웨어 부문을 예시로 제시했다.

이어 그는 무역 합의와 무관하게 향후 몇 달 동안 시장이 요동칠 것이라며 변동성이 커진 상태가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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