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의 소비 심리가 부정적인 영역으로 재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웨스트팩과 멜버른연구소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8.2로 1.7%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8월 3.6% 오르며 100으로 높아진 지수는 다시 100 아래로 미끄러졌다.

가계 재정에 대한 우려와 경제 전망 악화가 소비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는 전년 대비로도 2.3% 낮아졌다.

웨스트팩의 빌 에번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호주중앙은행(RBA)이 오는 10월 1일 통화정책회의 때 금리를 0.75%로 25bp 내릴 것이라며 내년 2월에 금리를 한 번 더 인하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호주달러화는 호주의 소비자신뢰지수가 낮아진 여파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9시 59분 현재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0007달러(0.10%) 내린 0.6851달러를 기록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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