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은 과거 (미국) 드론 격추 당시도 거짓말을 했다면서, 이번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도 이란이 배후일 것이란 의중을 피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미국은 이제 중동 원유에 의존하지 않지만, 동맹국은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이란이 (미국) 드론을 격추했을 때 그들은 드론이 자신들의 영공에 있었다고 했지만, 사실은 그 근처에도 있지 않았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들은 그것이 매우 큰 거짓말이라는 것을 알고도 그런 입장을 강하게 고수했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한다"면서 "두고 봐야 하나"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올린 트윗에서는 동맹국을 도울 것이란 의사를 피력했다.

그는 "우리는 중동의 석유나 가스가 필요하지 않고, 사실 거기에 유조선도 거의 없지만, 우리의 동맹은 돕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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