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 원유재고가 약 106만 배럴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원유재고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 270만 배럴 감소와 달리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약 78만 배럴 증가했고, 정제유 재고는 44만 배럴 늘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12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6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1.2%로, 이전 주의 95.1%보다 하락했다. 시장 예상치 94.6%에도 못 미쳤다.

원유 재고가 시장 예상과 달리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지표 발표 직후 전장대비 1.9% 하락한 배럴당 58.25달러에 거래됐다. WTI는 지표 발표 전에는 58.27달러에 부근에서 거래됐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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