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쿄증시는 세계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일부 후퇴한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20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34.64포인트(0.16%) 상승한 22,079.09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전장 대비 0.57포인트(0.04%) 오른 1,616.23에 장을 마감했다.

두 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오름폭을 대부분 반납하며 거래를 끝냈다.

세계 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과도하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주가를 떠받쳤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진전이 있을 것이란 기대감 속에 중국,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소폭 오르며 상승 움직임을 부추겼다.

다만, 엔화 강세와 최근 주가가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성격의 매도세는 증시를 짓눌렀다.

도쿄증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0.17엔(0.16%) 내린 107.85엔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가 달러화에 강세란 의미로 일본 수출 기업의 수익성에 부정적인 증시 약세 재료다.

개별 종목별로는 도요타가 0.52% 올랐고 소니와 소프트뱅크 그룹은 각각 0.56%와 0.17% 상승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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