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14 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5포인트(1.32%) 하락한 2,073.39에 장을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청안 발표로 시장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통화 녹취 전문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 나쁜 협상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시장 장벽, 정부 보조금, 강제 기술이전 등의 무역 관행을 비판했다.

왕이 중국 외무부장은 미국과 중국은 지혜와 신념을 가지고 양국 관계를 진전시켜야 할 것이라며 모두 동시에 무역전쟁을 시작하는 것은 옳은 처방이 아니라고 말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10원 상승한 1,198.80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천217억원, 1천299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천65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21%, 1.80%씩 밀렸다.

네이버는 보합권에 머물렀고 현대모비스는 1.73%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업종이 0.72%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비금속광물업종은 3.27% 하락하며 가장 큰 내림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09포인트(2.35%) 하락한 626.76에 장을 마쳤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안 이슈로 미·중 무역 협상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13 거래일 상승으로 인한 차익 시현, 연기금의 매수 둔화 등 수급요인도 주가에 영향 끼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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