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태국중앙은행이 25일 기준금리를 1.50%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은행은 통화정책위원회의 만장일치 결정이라며 완화 기조가 경제 성장세와 물가 상승세를 떠받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은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금융 안정성, 무역 긴장 관련 리스크 등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며 적절한 정책 수단을 활용할 준비가 된 상태라고 강조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2.8%로 0.5%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내년 전망치는 3.3%로 0.4%포인트 낮아졌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코노미스트 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9명은 동결을, 7명은 인하를 예견했다.

태국은 지난 8월 금리를 1.75%에서 1.50%로 25bp 인하한 바 있다.

다우존스는 태국의 지난 2분기 경제 성장률이 5년래 최저로 떨어졌다며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이어지는데도 수출 의존도가 높은 태국이 금리를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정책 여력을 남겨두고 지난달 금리 인하 결정의 영향을 지켜보려는 목적일 것이라고 매체는 평가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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