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으로 출발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국채금리 흐름과 개인과 외국인 국채선물 매매동향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전일대비 1틱 하락한 110.81에 거래됐다. 증권이 1천118계약을 사들였고 개인이 992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틱 오른 133.11이었다. 외국인이 382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이 321계약을 사들였다.

전일 미국 국채금리는 하락했다. 10년물은 3.73bp 내린 1.6983%, 2년물은 1.96b

p 낮은 1.6629%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안전자산 선호로 연결됐다.

뉴욕 장 마감 후에는 내달 10일 미국과 중국이 워싱턴에서 협상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개인이 어제 국채선물을 대량 매도했기 때문에 이들 움직임에 좀 더 주목해서 봐야 한다"며 "아시아장에서 미 금리 선물 움직임 등에 연동하면서 좁은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크게 강해지거나 약해질 만한 이유는 없는 듯하고, 국고채 발행계획은 우호적인 재료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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