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워싱턴 연준에서 열린 '연준이 듣는다(Fed Listens)' 행사 개회사에서 이같이 평가하면서 "우리의 의무는 이를 가능한 한 길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지금까지 연준이 듣는다 행사를 통해 얻은 한가지 명확한 것은 역사적으로 강한 고용시장을 유지하는 것의 중요성"이라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위험 요인은 저물가 및 저성장과 낮은 금리에서 초래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낮은 금리로 인해 경기 하강이 발생할 경우 과거보다 금리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줄어들었고, 금리가 제로 부근에 장기간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다.
연준은 지난 세 차례의 경기 하강기에 기준금리를 약 5%포인트씩 내렸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의 독립성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의회는 연준에 단기적인 정치적인 압력에 대한 매우 강한 보호를 제공한다"면서 "때문에 연준은 정책 실시 시기나 그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설명할 의무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또 연준이 2% 물가 목표를 더 지속해서 달성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올해 진행되고 있는 '연준이 듣는다' 행사도 새로운 경제 환경에서 적절한 물가 목표제나 목표 달성 전략 등에 대한 검토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3시 37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관련기사
오진우 기자
jwo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