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당분간은 기준금리를 변경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4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세 차례의 금리 인하에 만족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연준은 사실상 당분간 중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이어 "연준은 근원물가가 2% 목표로 되돌아오기 전까지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해야 한다"면서 "이는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한 약속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는 또한 금리를 영구적으로 동결하겠다는 약속도 아니다"면서 "서둘러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일본이나 유럽처럼 인플레이션 기대가 하향 고정되는 상황을 원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카시카리 총재는 또 현재의 통화정책이 다소 완화적이라면서 당분간 금리 인하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시점에서 지표는 꽤 긍정적이다"면서 "경제가 예상대로 성과를 낸다면 금리 인하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만 "하지만 상황은 빠르게 변할 수 있으며 지속해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카시카리 연준 내 대표적인 비둘기파 중 한명으로 총재는 올해 FOMC에서는 투표권이 없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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