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로스 장관은 다만 "악마는 항상 디테일에 있다"면서 합의의 내용이 중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15일 폭스비즈니스와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은 타결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1단계 무역합의의 범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1단계 합의는 중국이 400억~500억 달러 규모의 농산물을 구매하는 것을 비롯해 '현재의 무역' 관련한 이슈에 맞춰질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중국이 약속할 의향이 있다면, 미국은 약속을 회피할 탈출구가 없도록 만들긴 원한다고 덧붙였다. 합의 이행 장치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로스 장관은 또 "중요한 것은 합의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이 되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스 장관은 오는 12월 부과될 예정인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와 관련해서도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jwoh@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22시 33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