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확대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호주 금리 등 주요국 금리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았다. 주식도 1% 가까운 하락을 기록하면서 채권 강세에 힘을 보탰다.

19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8 현재 7틱 상승한 110.13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977계약, 2천160계약을 사들였고 증권이 2천845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30틱 높은 129.60을 나타냈다. 증권이 591계약을 순매수했고 은행이 330계약을 순매도했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 합의 불확실성에 미국 국채금리가 소폭 하락한 영향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10년물이 1.29bp 낮은 연 1.8196%에, 2년물은 0.39bp 내린 연 1.606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국채선물은 강세로 출발한 후 상승 폭을 키웠다. 외국인과 은행의 3년 국채선물 매수 속 국고채 3년물은 장중 1.50%를 뚫어내기도 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엷은 호가 속 변동성이 큰 상황이다.

시장참가자들은 이날도 대외 재료에 연동하면서 장중 변동성 확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딜러는 "아시아시장에서 호주와 미국 금리가 강한 영향으로 강세 출발했고, 장중 코스피가 1% 가까운 하락을 기록하면서 강세 폭이 확대되고 있다"며 "3년물이 1.5% 지지선을 뚫어낼지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