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이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의 연내 비준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혔다고 마켓워치가 21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협정안을 12월 하원에서 표결하기 위해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이번 주 합의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마무리 짓기에, 충분한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이날 합의를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라이트하이저 대표와 회담을 앞두고 이같이 말했다.

마켓워치는 펠로시 의장이 지난주에 조만간 USMCA 비준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지만, 이날은 다시 연내 비준이 어렵다는 점을 시사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 경제방송 CNBC는 이후 펠로시 의장과 라이트하이저 대표가 회담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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