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시장의 예상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정보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유로존의 11월 제조업 PMI 예비치는 46.6을 기록해 전달 45.9보다 상승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46.5를 예상했다.

같은 달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5로 예상치 52.5를 하회했다. 지난 10월에

는 52.2를 기록했다.

합성 PMI 예비치는 50.3으로 예상치 50.8을 밑돌았다. 10월에는 50.6을 기록했다.

베렌버그의 플로리안 헨스 연구원은 "글로벌 무역과 제조업이 바닥을 쳤다는 지표가 더해졌다"면서 "내수와 수출 수주가 모두 반등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제조업과 투자 부진이 서비스업 등 내수 부분으로 확산하는 현상도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유로존 1위 경제 대국인 독일의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43.8로 집계됐다. 최근 5개월 이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독일의 서비스업 PMI 예비치는 51.3으로 지난 2016년 9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독일 11월 합성 PMI 예비치는 49.2로 지난달 48.9에서 개선됐다.

IHS마킷의 필 스미스 이코노미스트는 "독일 서비스업 PMI가 3년 만에 가장 약했지만, 제조업 지표는 아직 위축국면이긴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였다"고 평가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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