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스마트 혁신 기술이 구현되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착공했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24일 부산 강서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국토교통부, 외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국토교통위원회 및 지역구 국회의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첫 부대행사로 도시 인프라 수요가 늘고 있는 아세안 회원국 총리 및 장·차관들도 참석했다.

2012년 친수구역 지정으로 시작된 에코델타시티는 2018년 세종시와 함께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로 지정됐고 지난 2월에는 추진전략 등 청사진이 발표됐다.

오는 2021년 말부터 스마트빌리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될 예정이다.

에코델타 스마트시티는 여의도와 비슷한 2.8㎢ 부지에 헬스케어, 수열에너지 등 5대 혁신사업 클러스터가 조성되고 주변에 녹지와 수변공간이 조성된다.

도심 곳곳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모인 데이터가 도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이는 등 10가지 혁신 서비스가 도입된다.

그 중에서도 에코델타 스마트시티가 가장 중점적ㅇ로 추진하는 분야는 물관리와 로봇이다.

스마트 수질개선 시스템을 도입하고 빌딩형 정수장에서 빗물을 처리해 음용수로 공급한다.





시설물 점검, 주차 단속 등에 로봇을 도입하고 로봇 관련 기업지원 체계도 만들어 로봇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아세안과의 스마트시티 협력을 적극 추진 중이며 앞으로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 등을 통해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hjlee2@yna.co.kr

(끝)

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8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