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장관은 25일 부산 해운대구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장관회의에서 "그간 한국이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쌓은 경험과 기술을 아시아 국가들과 공유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도시가 빠르게 진화하고 있고 사람들은 더 똑똑한 도시에서 풍요로운 삶을 살길 원한다며 한국도 세종과 부산에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를 조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 장관은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만드는 대규모 연구 개발에도 5년간 총 1천30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스마트시티 조성에 관한 규제를 완화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아세안이 스마트시티를 통해 더 발전하길 기원한다며 우리나라 공공기관과 아세안 지방정부·공공기관 간 구체적 스마트시티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3건의 업무협약(MOU) 등 새로운 협력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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