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버블티 브랜드로 잘 알려진 공차가 외국계 사모펀드 TA 어소시에이츠에 매각됐다.

TA 어소시에이츠는 차 브랜드 공차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로써 공차의 경영권은 기존 사모펀 유니슨캐피탈에서 TA 어소시에이츠로 넘어갔다.

매각대금은 3천억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4년 공차코리아 지분 약 65%를 340억 원에 인수한 유니슨캐피탈은 이번 매각으로 5년 만에 9배 가까운 차익(투자금액 제외)을 거두게 됐다.

공차는 대만에서 시작해 세계 17개국에 1천100개 매장을 보유한 프리미엄 차 브랜드로 대만식 버블티로 유명하다.

에드워드 시펠 TA 어소시에이츠 아시아 투자 공동 총괄은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대만 차 브랜드 중 하나인 공차에 투자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경영진들과 협력해 공차 프랜차이즈 파트너들을 지원하고 공차가 꾸준히 성장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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