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의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면서 시장 예상도 밑돌았다.

26일 콘퍼런스보드는 11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달의 126.1에서 125.5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인 126.8에 못 미쳤다.

11월 현재 여건 지수는 전월의 173.5에서 166.9로 내렸다.

11월 기대 지수는 전월 94.5에서 97.9로 올랐다.

린 프랑코 콘퍼런스보드 경제지표 부분 디렉터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넉 달 연속 하락했다"면서 "현재 사업 및 고용 여건에 대한 평가가 악화한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현재 여건 지수가 하락한 것은 4분기 성장률이 약할 것이란 점을 시사한다"면서 "하지만 기대 지수는 다소 올랐고, 내년 초 성장률은 2% 부근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전반적으로 신뢰 수준은 연말 쇼핑 시즌의 견조한 소비를 지지하기에는 충분히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jw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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