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관련 주택저당채권(MBS) 발행 소식 등이 전해지면서 상승폭을 일시 축소했다가 다시 회복했다.

시장참가자들은 MBS 발행 관련 재료의 해석을 놓고 의견이 갈리는 모습을 나타냈다.

2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이날 2시 7분 주택금용공사가 다음달 MBS를 6조2천억 원 발행하고, 그 가운데 3조 원이 안심전환대출 관련 물량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MBS 발행 일정이 전해진 직후에 3년 국채선물은 1~2틱, 10년 선물은 4~5틱가량 상승폭을 내줬지만 곧 이를 다시 회복했다.

오후 2시 2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 대비 6틱 오른 110.28에 거래됐다.

10년 선물은 36틱 상승한 130.55에 거래됐다.

시장에서는 재료의 성격에 대해 상반되는 해석이 나오는 분위기다.

중개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예상보다 안심전환대출용 MBS 발행량이 적은 것 같다는 해석도 나오고, 반대로 선반영했다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부분 참가자는 안심전환대출 MBS 발행이 약세인지, 강세인지 정확하게 판단하지 못하는 듯 하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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