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증시 아니라 일자리 주시…좋은 무역합의 아니면 서명 안 해"(상보)
트럼프 "증시 아니라 일자리 주시…좋은 무역합의 아니면 서명 안 해"(상보)
  • 오진우 기자
  • 승인 2019.12.04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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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증시가 아닌 일자리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중국과 무역합의가 좋은 합의가 아니라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3일 다우존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기관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공동으로 실시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중국과 무역협상 불확실성으로 이날 증시가 급락세를 나타내는 데 대해 "나는 증시를 보지 않고 일자리를 본다"면서 중국과 올바른 무역합의의 중요성을 고려하면 이날 주가 하락 정도는 "미미한 수준(peanuts)"이라고 말했다.

중국과 무역합의의 대해 "좋은 합의가 아니라면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는 디지털세 문제와 관련해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란 발언을 내놨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전일 무역법 301조를 근거로 프랑스 디지털세가 미국 기업을 차별한다고 판단한다면서, 프랑스산 제품 대략 24억달러어치에 대해 최대 100%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과) 디지털세에 대해 논의했고, 우리는 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문제가 해결된다면) 막대한 관세가 부과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다만 "해결되지 않는다면 관세가 부과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도 이에 대해 "미국과 디지털 관세 관련 해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유럽연합(EU)과 무역적자 문제의 시정 등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무역관계는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EU와 무역 이슈를 강경한 방식으로 풀 수도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렇게 하기를 원치는 않으며, 우리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wo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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