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협상 이후 특별한 이슈 없이 관망세가 이어지며 강보합 마감했다.

1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80포인트(0.08%) 상승한 2,196.5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으로 2,190대 마감을 보이며 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외국인들은 사흘째 코스피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폭은 지난 17일 약 5천억원대에서 이날 2천억원으로 줄었다.

개인은 10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갔고 기관은 이틀연속 순매도세를 보였다.

한편, 미국 하원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안이 가결됐지만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부결될 것이란 전망으로 불확실성은 제한됐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3.20원 하락한 1,165.60원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천57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646억원, 1천18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현대모비스는 0.53%, 2.25%씩 하락했다.

SK하이닉스와 네이버는 0.65%, 0.28%씩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업종이 1.77% 오르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의료정밀업종은 0.79% 내리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0포인트(0.17%) 하락한 647.85에 장을 마감했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차익 실현 물량과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지면서 종가 기준 2,200선을 넘지 못했다"며 "당분간 관망세가 지속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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