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중 올해 분배금이 가장 높은 상품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00'이었다.

24일 연합인포맥스 ETF배당현황(화면번호 7119)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200 ETF는 올해 1월과 4월, 7월과 10월에 걸쳐 4차례 분배금을 지급했다.

배당금액은 1월 1주당 70원, 4월 490원, 7월 70원, 10월 85원 등 총 715원이었다.

KB자산운용의 KBSTAR 200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의 KINDEX 200 상품도 700원대의 분배금을 기록했다.

KBSTAR 200은 1월과 4월, 7월, 10월 등에 걸쳐 총 705원을 투자자들에게 지급했다.

KINDEX 200은 4월 한 차례 70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00은 1월 1주당 100원, 4월에 390원 등을 포함해 모두 620원의 분배금을 지급했다.

삼성자산운용의 경우 KODEX 200 투자자들에게 4월 465원, 7월과 10월 각각 60원과 70원씩을 배당해 총 595원을 지급했다.

이 외에 한화자산운용 ARIRANG 200과 키움자산운용 KOSEF 200, 유리자산운용 TREX 200 등도 4월 한 차례 600원대의 분배금을 나눴다.

ARIRANG 200의 배당금액은 1주당 680원이었고, KOSEF 200과 TREX 200은 각각 630원, 670원이었다.

운용업계 한 관계자는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의 경우 완전복제하는 상품이 대부분이고 ARIRANG 200과 KOSEF 200 정도가 부분복제를 하는 상품이다"며 "지수가 리밸런싱되는 시기에 변경 종목을 잘 팔고 잘 사는 것이 분배금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ETF 운용 보수 차이와 더불어 ETF 내 종목을 개인 및 기관에 대차해 주는 데 따른 수수료가 분배금에 차이를 나게 하는 요소"라며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ETF마다 운용 전략이 달라 분배금 지급 일정과 규모 등을 잘 파악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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