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코스피는 성탄절을 하루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없이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하락 마감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63포인트(0.62%) 하락한 2,190.08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종가기준 3거래일만에 2,200선을 내주며 방향성 공방을 이어갔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서명이 임박했다는 전망이 유효한 가운데 중국의 수입관세 인하는 호재가 됐다"며 "다만, 이미 해당 이슈를 선반영한 상태에서 특별한 이벤트가 없이 차익 물량이 나오며 하방 압력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북한의 무력도발 시사가 있었지만 투자심리는 중립을 유지하고 있어 그 영향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0.40원 내린 1,163.90원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412억원, 1천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기관은 2천33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은 대부분 내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0.90%, 0.85% 하락했다.

네이버와 삼성바이오로직스도 1.09%, 1.30%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리츠인프라 지수가 0.09% 오르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종은 2.02% 내리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71포인트(1.34%) 하락한 638.91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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